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미국이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미군과 파트너 국가 군대가 시리아에 있는 IS를 겨냥해 첫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며 “이번 공습에는 전투기와 폭격기, 함대지 토마호크 미사일 등이 동원됐다”고 말했다. 공습에 참여한 파트너 국가가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IS를 상대로 한 미군의 공습 작전 범위는 이라크와 시리아 2개국으로 늘었다.
이에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백악관 스테이트 플로어에서 한 정책연설에서 IS 격퇴 대책에 대해 “시리아 공습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군은 지난달 8일부터 지금까지 이라크 내 IS를 대상으로190차례 공습을 실시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8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진행된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IS 격퇴를 위한 이라크 공습을 할 것임을 밝혔고 19일 이라크 내 IS를 처음으로 공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