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담뱃값 인상으로 빅맥 지수 담배 환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한국 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빅맥지수를 활용해 52개 국가의 빅맥 가격과 담배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한국은 빅맥 하나 값으로 담배 32.8개비를 살 수 있고 담뱃값이 비싼 호주는 6개비를 살 수 있다.
전 세계 120여 개국의 빅맥의 평균가격은 4190원으로 이었고 담뱃값은 4851원 이었다.
한국의 경우 빅맥 하나 값으로 담배 32.8개비를 살 수 있고 호주는 6개비, 아일랜드는 7.6개비, 뉴질랜드는 7.7개비, 노르웨이는 9.4개비 등 이었다.
한편,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담뱃값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내년 1월부터 담뱃값이 4500원이 되어도 OECD회원국 평균가격인 7286원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빅맥 지수 담배 환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빅맥 지수 담배 환산,역시 올려도 싼 편이네요","빅맥 지수 담배 환산,한 갑에 만원으로 올려주세요","빅맥 지수 담배 환산,차라리 더 비싸게 올리는 게 금연에 도움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