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1병에 1억, ‘맥도날드’ ‘빅맥 소스 무료 증정···국내 반응은?

2019-09-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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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전국 맥도날드서 행사 시작

빅맥 세트 구매하면 빅맥 소스 1병 선착순 무료 제공

 

맥도날드는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전국 지점에서 빅맥세트 구매자에게 소스를 무료 제공하는 행사를 벌인다.[사진=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는 빅맥 출시 51주년을 기념해,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전국 지점에서 빅맥 또는 빅맥 BLT 라지 세트 구매자에게 한정판 ‘빅맥 소스’를 1병(240㎖)씩 선착순 무료 제공한다.

빅맥 소스는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에 사용하는 소스다. 고소하고 달콤한 감칠맛에 다진 피클과 양파 등이 어우러졌다.

빅맥은 1968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전 세계 맥도날드에서 연간 13억 개 넘게 팔린다.

빅맥 소스는 앞서 해외에서 출시했다. 캐나다에서는 빅맥 소스의 인기에 힘입어 일반 마트에서 빅맥 소스를 판매했다. 2016년에는 영국 이베이 경매 사이트에서 빅맥 소스가 1병에 무려 6만 950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억2000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낙찰되기도 했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빅맥 소스는 해외 소비자에게 만능 소스로 불린다. 소스를 이용해 직접 홈메이드 수제 빅맥 만들기에 도전할 수도 있고, 나초나 감자튀김과 같은 스낵에 찍어 먹는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먹태, 연어 등 한식과도 궁합이 좋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빅맥 소스를 국내 소비자에게도 선보일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2일부터 지점당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는 만큼, 빅맥 소스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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