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계획서는 예산편성 단계에서 성과 목표 및 성과 지표, 목표 수준을 사전에 설정·관리함으로써 예산 집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성과정보의 환류를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이장로 기획재정부 성과관리과장은 "이번 성과계획서의 특징은 성과계획과 세출 예산 및 조세 지출 연계를 강화해 사업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재정운용에 환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성과관리 체계는 전략 목표 183개, 프로그램 목표 508개, 단위 사업 2239개로 구성돼 있다.
단위 사업의 성과 지표는 총 5242개로 전년 대비 113개 줄었으며 성과관리 대상 사업당 평균 2.3개 수준으로 설정됐다.
성과 지표 성격별 비중은 각 사업의 궁극적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결과 지표가 57.0%로 단순 투입·과정(9.8%)과 산출(33.2%)보다 높다.
52개 부처의 총지출(375조5000억원) 대비 성과관리 대상 단위 사업(229조2000억원) 설정 비율은 61.0%로 전년보다 0.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