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51개 정부부처의 내년도 예산안 내용을 담은 이 같은 내용의 성과계획서를 오는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성과계획서는 예산편성 단계에서 다음 년도 성과목표, 성과지표, 목표수준을 사전에 설정한 연도별 시행계획으로서 성과보고서 작성 및 재정사업 자율평가 등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51개 부처의 내년도 성과목표관리체계는 전략목표 182개, 성과목표 452개, 관리과제 2176개로 구성됐다. 성과목표와 관리과제는 사업 통·폐합 등 예산과목구조 개편에 따라 올해보다 각각 15개, 16개 줄었다.
관리과제의 성과지표는 모두 5299개로 재정사업 자율평가 실시 및 성과관리 강화를 통해 80개 늘었다.
51개 부처의 내년 관리과제는 213조6천억원으로 설정됐다. 내년 총지출 예산 357조2000억원 대비 관리과제 비율은 59.8%로 올해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이강호 기재부 성과관리과장은 "2014년도 성과계획서는 예산과목구조를 개편해 성과목표와 관리과제 수를 축소한 반면, 성과지표의 수는 확대해 성과관리를 내실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