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또다시 폭탄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현지시간)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바인궈렁(巴音郭楞) 몽고족자치주 룬타이(輪台)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탄이 터져 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정취안스바오왕(證券時報網)이 22일 짤막하게 보도했다.
룬타이현 한 상점 앞을 비롯해 인근 마을 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탄이 터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터넷을 통해 폭탄테러와 함께 폭동까지 발생했다는 설이 떠돌고 있지만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근 신장지역에서는 각종 테러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에 우루무치(烏魯木齊)공원과 기차역에서 잇따라 폭탄테러가 있었으며 7월에는 사처(莎車)현에서 무차별 칼부림 사건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