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포스코건설은 지난 7월 결성한 다문화 어린이 서포터즈들이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전통의상 퍼레이드를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다문화 어린이 서포터즈들은 지난 19일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전 참가국 전통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펼쳤다. 또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사물놀이 패와 즐거운 무대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많은 외국인들이 전통복을 입은 서포터즈들과 함께 퍼레이드 중간 중간에 있는 포토타임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퍼레이드에 참여한 서포터즈 김인선(여, 초5)양은 "처음 베트남의상 아오자이를 입었을 때 많이 어색했지만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시니 베트남과 가까워 진 것 같다"며 "이번 활동이 인천 아시안게임을 세계에 알리고, 성공적인 행사가 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 어린이 서포터즈는 7월에 결성되어 아시안게임 성공기원 퍼포먼스와 축구국가대표 경기 응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아시안게임 홍보와 성공을 기원하는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