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최종 여론조사와 초반 개표에서 모두 ‘독립 반대’우세

2014-09-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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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8일(현지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실시된 분리 독립 주민투표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스코틀랜드 최종 여론조사와 초반 개표에서 모두 ‘분리 독립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BBC 방송 등 영국 언론들은 “32개 개표소 가운데 제일 먼저 개표가 완료된 클라크매넌셔의 개표 결과, '반대'가 54%로 '찬성'(46%)을 8% 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전했다.

클라크매넌셔는 지역 의회에서 독립 찬성 의원과 반대 의원 수가 같다. 따라서 클라크매넌셔 개표 결과는 주민투표 개표 최종 결과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뒤이어 발표된 오크니의 주민투표 개표 결과도 '반대'가 67%, '찬성' 33%였다. 두 곳을 합한 주민투표 개표 결과는 ‘찬성’이 42.2%, ‘반대’가 57.8%다.

그러나 이 두 지역의 유권자 수는 전체의 1.3%밖에 안 된다. 주민투표 개표 결과를 예상하기는 아직 이르다.

로이터는 18일 실시된 스코틀랜드 최종 여론조사에 대해 “온라인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의 투표 당일 여론조사 결과 독립 찬성이 46%, 반대가 54%로 각각 나왔다”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최종 여론조사는 주민투표 출구조사는 아니다. 하지만 주민투표가 실시되기 전 스코틀랜드 최종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찬반 진영이 모두 관심을 집중한 스코틀랜드 최종 여론조사다.

스코틀랜드 최종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개표도 진행 중인 가운데 스코틀랜드 주민투표 개표 최종 결과는 현지시간으로는 19일 오전 6시,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2시 이후에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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