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슬로우 비디오’(감독 김영탁·제작 영화사기쁜우리젊은날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코리아)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영탁 감독,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김강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차태현은 “‘슬로우비디오’ 여장부는 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독특한 캐릭터였다. 드라마 ‘전우치’보다 더 연기적인 부분이 많아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특히 차태현은 “여장부 캐릭터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중 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 아무래도 '엽기적인 그녀' 견우가 가장 기억에 남고 '바보' 승용이도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있다. 여장부도 이제껏 했던 많은 캐릭터 중에서 조금 더 정이 간다. 안쓰럽기도 하니 말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고창석, 진경, 김강현, 정윤석 등이 출연했다. 내달 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