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올림픽공원 내 벨로드롬에서 펼쳐진 ‘슛포러브’ 기부행사에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에네스 카야를 비롯해 로빈 데이아나, 샘 오취리 3인방이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비정상회담’의 장외 입담대결이라 불릴 만큼 이날 ‘슛포러브’에서 페널티 킥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에네스-로빈-샘 오취리는 자신들의 축구실력 이외에도 시민들의 캠페인 동참을 독려하는 다양한 골 세레모니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슛포러브’는 마이크 임팩트에서 주최한 ‘원더우먼 페스티벌’의 행사 초청 프로그램으로 포함돼 13, 14일 양일 간 약 1만 여명에 이르는 관람객들로 인해 ‘슛포러브’ 현장은 더욱 활기를 띠었다고 전했다.
이에, be kind 김동준 대표는 “대한민국 여성들을 위한 최대 규모의 ‘원더우먼 페스티벌’에 ‘슛포러브’를 초청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출연진이 한마음으로 동참하여 소아암 환아를 도우며 페스티벌의 의미가 더욱 뜻 깊어져서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 ‘슛포러브’와 더불어 ‘원더우먼 페스티벌’에도 더 큰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적 기업 비카인드 (be kind)의 주최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슛포러브'는 소아암 환아를 응원하기 위한 기부캠페인으로써, 페널티 킥 한 골당 5000원이 치료비로 적립되고 있다. 1000골이 모일 때마다 소아암 환아 1명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지금까지 안정환, 비스트, B1A4 등 많은 유명인사가 동참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기부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