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차 유엔총회 개막,북한인권과 기후변화 등 논의..박근혜대통령 기조연설

2014-09-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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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제69차 유엔총회 개막이 이뤄졌다고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제69차 유엔총회 개막으로 진행될 이번 유엔총회 주제는 ‘2015년 이후의 개발 의제 설정 및 이행’이다. 제69차 유엔총회 개막으로 샘 쿠테사 우간다 외교장관이 의장을 맡아 1년 동안 유엔총회가 진행된다.

제69차 유엔총회 개막 직후 24∼30일 190여개 회원국 대표들이 기조연설을 한다. 제69차 유엔총회 개막으로 실시될 기조연설 순서는 관례에 따라 브라질이 첫 번째다. 다음으로 유엔본부가 있는 미국이 두 번째이고 국왕 또는 대통령 참가국, 총리 참가국, 외교장관 참가국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국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일곱 번째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기조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제평화와 안보, 인권증진, 경제사회개발 등에 대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히고 한반도 평화통일,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7일 기조연설을 한다. 연설자의 급(級)은 이전보다는 상승했지만 다른 나라보다는 낮아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기조연설을 한다.

제69차 유엔총회 개막으로 기조연설을 전후해 유엔기후정상회의(23일),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회의(24일), 유엔 안보리 정상회의(24일) 등이 개최되고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도 열린다.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지난 2월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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