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수류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명 사고로 이어졌다.
16일 오전 10시2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수류탄 투척 훈련장에서 19살 박모 훈련병이 들고있던 수류탄이 갑자기 터졌으며, 박 훈련병은 즉시 포항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오후 4시 15분쯤 숨졌다.
군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수류탄 폭발 사고가 사망한 훈련병의 조작 실수인지, 수류탄 자체가 불량품이었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