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반납 편해지는 '허브형 편도 서비스' 도입

2014-09-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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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및 서울지역 중심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국내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및 서울지역 중심의 허브형 편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쏘카 허브형 편도 서비스는 서울시 전역에 있는 약 430개 쏘카존에서 홍익대, 영등포 타임스퀘어, 강남역, 건대입구역, 인천공항 등 지정된 총 5개의 편도 허브존까지 공유 차량을 편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상황과 이용 수요에 따라 서비스 운영 지역이 점차 확대 될 예정이다.

지정된 3개의 쏘카존 내에서만 편도 이동이 가능했던 기존의 서비스 방식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쏘카 허브형 편도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서울지역 전체를 아우르며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로를 편도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간대에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 체류 시간이 길어져 공유차량을 오래 주차해두어야 하는 경우, 일정상 차량 반납이 어려운 경우 등의 상황에서 편도 허브존을 통해 편도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발지로 반납 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카셰어링 이용이 가능하다.

쏘카 허브형 편도 서비스는 현재 서울지역에 한해 이용가능하며, 평일(월~금) 중 1시간 이내에 출발하는 경우에 한해 예약이 가능하다. 편도 서비스 이용 시 기존 요금에 1만 5000원이 추가되며 인천국제공항 노선의 경우는 3만원이 추가된다. 쏘카는 이용자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용자 커뮤니티인 '한줄댓글'을 통해 회송 경로를 이용할 회원들을 연결시켜 편도 요금을 점차 줄여갈 계획이다.

쏘카 김지만 대표는 “주차장에 정기주차 차량으로 등록해 운영되는 현재 카셰어링 서비스 구조상, 편도 서비스는 미등록차량 입고 시 발생하는 주차 비용과 더불어 특정 지역으로 차량이 쏠리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차량 회송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구현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쏘카는 국내 대표 카셰어링 서비스로서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허브존 방식의 편도서비스로 재정비했으며, 이로 인해 카셰어링이 한층 더 유용한 대안 이동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카는 허브형 편도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쏘카 공식 홈페이지(www.socar.kr)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편도 요금을 전액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배포할 예정이다. 매일 오후 2시에 1만 5000원 상당의 편도 전용 무료 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며 우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3만원 상당의 편도 전용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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