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신영옥이 10년만에 경기도 안양을 찾아간다.
지난 2004년 신영옥은 개관 초청 공연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 인연이 있다.
이 시대 가장 아름다운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손꼽히는 신영옥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통해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리골레토>의 질다, <사랑의 묘약>의 아디나, <돈조반니>의 체를리나 역 등 수많은 작품의 주요 배역을 맡았으며,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레오누치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공연하며 전 세계 클래식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영화 '파리넬리'에 삽입돼 유명해진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뮤지컬 <걸 크레이지> 중 ‘리듬에 맞춰’ 등 오페라부터 뮤지컬 곡까지 신영옥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신영옥은 “1부는 아카데믹하면서도 편안한 음악들, 2부는 대중적이고 친숙한 곡들로 관객 분들이 각각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경험 할 수 있는 무대가 되도록 꾸몄다"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은 여자경 지휘자가 이끄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협연자로 등장해 공연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VIP석 11만원, R석 8만8천원, S석 6만6천원.(031)687-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