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소프라노 신영옥 콘서트 공연

2014-09-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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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오는 22일 평촌아트홀 개관 10주년을 맞아 ‘소프라노 신영옥 콘서트’를 공연한다.
지난 2004년 신영옥은 개관 초청공연으로 이제 막 탄생한 낮선 공간에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며, 평촌아트홀의 첫 걸음을 함께해 준 바 있다.

특히 10년 만에 다시 찾은 이번 무대에서는 그녀의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와 여자경 지휘자가 이끄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날 수 있다.
이 시대 가장 아름다운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손꼽히는 신영옥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통해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리골레토'의 질다, '사랑의 묘약'의 아디나, '돈조반니'의 체를리나 역 등 수많은 작품의 주요 배역을 맡았으며,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레오누치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공연하며 전 세계 클래식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아왔다.

공연은 영화 '파리넬리'에 삽입돼 유명해진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뮤지컬 '걸 크레이지' 중 ‘리듬에 맞춰’ 등 오페라부터 뮤지컬 곡까지 신영옥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신영옥은 “1부는 아카데믹하면서도 편안한 음악들, 2부는 대중적이고 친숙한 곡들로 관객 분들이 각각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경험 할 수 있는 무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 지휘를 맡은 여자경은 연주자들로부터 ‘같이 연주하고 싶은 지휘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유럽과 한국 오케스트라로부터 계속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현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전임지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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