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금호타이어의 신용등급을 이전 BBB-에서 한단계 상승한 BBB로 평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기평은 "우수한 시장지위에 기반하여 사업안정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실적개선에 따른 점진적인 재무구조 안정화의 전망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한기평은 "우리은행 CB 전환 및 대우건설 지분매각 추진을 통해 단기간 내 재무구조의 개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기업신용등급의 안정적 평가로 비즈니스 측면에서 자금 조달, 대내외 신인도 향상 및 기업이미지 개선 등의 긍정적 효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상반기 매출 1조 7543억, 영업이익 1987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0.5% 감소, 영업이익은 9.1%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