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구상문학상에 정희성 시인..젊은작가상은 양동혁씨

2014-09-15 14:2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사단법인 구상선생기념사업회는 제6회 구상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정희성 시인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집 '그리운 나무'.

심사위원들은 "'그리운 나무'는 시의 이 위기의 시대에 시 본연의 정신과 형태와 기능에 대해 깊은 성찰을 이룰 수 있도록 해준 노작"이라면서 "정희성 시인은 이 시집을 통해 지극히 절제, 통제된 언어로써 이 시대의 고민을 근본적인 차원에서 끌어안으려는 성실한 몸짓을 보여 주었다"고 평했다.

젊은 작가상은 양동혁의 단편 소설 '무적여포'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12월 3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구상문학상은 인간 내면의 구도적 사색의 시 세계를 펼쳤던 구상(1919~2004) 시인의 문학 세계를 조명하고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9년 제정됐다. 올해는 시인의 타계 10주기로, 12월 2일 갤러리 현대 강남에서 '문학과 미술의 만남(구상과 이중섭의 예술적 만남)'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