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리버파크 2차 분양가] 아파트 분양가 4000만원 시대 본격 개막...강남 알짜 후속분양 관심↑

2014-09-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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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대림 등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4개 단지 하반기 분양 예정

[자료=각 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공급하는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가 3.3㎡당 분양가 4000만원대 시대를 열면서 강남권에서 후속 분양할 예정인 재건축·재개발 분양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정부의 잇단 규제 완화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타는 만큼 입지가 우수한 강남권 분양에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는 오는 1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4130만원으로 일반 아파트 사상 최고가다.

신반포1차재건축주택조합측은 2회차에 비해 로열층 비중이 적었지만 3.3㎡당 평균 분양가가 4000만원에 육박했던 1회차도 인기를 끈만큼 시장 여건에 맞춘 가격이라는 입장이다. 조합 관계자는 “1회차의 경우 이미 프리미엄이 약 5000만원을 형성했으며 3.3㎡당 4000만원대 분양가도 주변 시세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이 단지 외에도 서초구에서만 3개단지 311가구가 일반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입지·교통·학군 등이 이미 검증된 대표 부촌 지역인데다가 대부분 재정비 사업이어서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강남권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치열한 청약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서초동 우성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를 이달 중 분양한다. 421가구(전용 83~139㎡) 중 49가구가 일반분양 이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이다. 강남대로·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로 이용도 쉽다. 테헤란로 등 오피스 밀집 지역과 센트럴시티·뉴코아아울렛·이마트·코스트코 등이 가깝다.

대우건설은 10월 서초동 삼호1차를 재건축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을 공급할 계획이다. 907가구 중 143가구(전용 59~120㎡)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남역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단지 내 스카이브릿지, 최상층 피트니스 클럽 등이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서초동 꽃마을 5구역을 재개발한 주상복합 아파트 116가구(전용 59㎡)를 선보인다. 서초동 대법원 맞은편으로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서리풀공원이 옆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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