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과학기술위성 3호가 구소련 기상위성 ‘메테오르(METEOR) 1-10’ 파편과 충돌 위기에 빠졌다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과학기술위성 3호 충돌 위기는 이날 오후 5시께 벌어질 예정이다. 미래부는 둘 사이가 충돌에 이를 만큼 근접할 가능성은 적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위성 3호 충돌 위기는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가 12일 오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 알려왔다. 미래부는 항공우주연구소, 인공위성연구센터, 천문연구원과 함께 대응 체제를 갖추고 과학기술위성 3호 충돌 위기에 대비하고 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궤도조정용 추력기가 없기 때문에 파편을 피할 수 없어 충돌 위기에 빠졌다는 게 미래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