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 신용등급 A-로 상향

2014-09-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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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종합금융의 신용등급이 A-등급으로 올랐다.

11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우리종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후순위채 기준으로는 BBB+등급이다.

이는 자산 클린화와 유상증자를 통해 수익 구조 및 자산 건전성이 개선됐고, 우리금융그룹의 지원 의지와 신규 사업 지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등급 전망도 영업 정상화 추세를 나타내고 있고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 및 지원 가능성이 반영되며 안정적으로 평가됐다.

우리종금의 신용등급은 2011년 초 BBB+를 유지하다가 자본잠식 등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지난해 초 B+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6월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되며 BBB+로 회복됐고 올해 6월 증자를 거쳐 한 등급 더 상승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이번 신용등급 상승으로 영업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미분양 아파트 담보 대출 확약, 자산유동화 등 금융기관의 신용보강이 필요한 업무를 활발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관, 법인의 예금을 확대해 자금 조달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다.

또 종금사로서의 다양한 라이선스를 활용해 IB 업무를 확대하고, 리스·부실채권 매입 등 신규 업무을 추진해 사업다각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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