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연세대학교에서 출범식을 열고 미래 생명산업의 밑거름이 될 미생물유전체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25억원을 투자해 전통 누룩에서 나온 미생물 자원을 활용한 주류 개발, 김치 유산균의 유전체 분석 및 발효용 균주의 산업화기술 개발 등 9개 과제를 추진한다.
서울대·중앙대·충북대 등 15개 대학과 한국식품연구원은 유전체 분야의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대상FNF·국순당 등 7개 기업은 사업화 부분을 담당할 계획이다.
김남수 농식품부 소비과학정책관은 "미국 등 선진국은 유전체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산업을 21세기 유망산업으로 판단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은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