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남성보다 여성에 더 해로운 이유가 '깜짝'

2014-09-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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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사진=KBS 뉴스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한국인 라면 섭취량이 세계 1위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최근 세계 인스턴트 라면협회 조사결과 우리나라는 지난해 1인당 74.1개의 라면을 먹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1명이 5일에 라면을 한 개꼴로 먹는 셈이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라면을 일주일에 두번 이상 먹는 여성의 경우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비만을 유발하는 각종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68% 증가한다고 전했다. 특히 근육량이 적은 여성이 남성보다 성인병에 취약하다. 

하지만 라면 섭취량 세계 1위에 오를 만큼 라면을 자주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쉽게 바꾸기는 어렵다. 따라서 건강하게 라면을 섭취하려면 조리할 때 라면 수프의 양을 과감하게 줄이고 나트륨이 몸에서 잘 배출되도록 칼륨이 풍부한 파·양파 등을 넣어서 요리한다. 또 우유와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역시! 나만 많이 먹는 게 아닌가 봐",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내가 평균 횟수 올려준 것 같아",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라면 최초 개발자에게 노벨상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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