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엑스포, 세대별 맞춤 체험 프로그램 ‘눈길’

2014-09-1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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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치료기술체험, 피부진단, 실험동물관찰… 눈높이 맞춤형 콘텐츠로 전 연령대 공략-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http://www.bio-osong.kr/, 이하 바이오엑스포 조직위)가 전 국민이 쉽고 친근하게 ‘바이오’ 체험할 수 있도록 세대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건강 정보 제공하는 ‘바이오 건강체험관’은 중년층에게, 미래의 K-뷰티 체험 제공하는 ‘뷰티체험관’은 젊은 층과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에듀체험관’과 ‘인체탐험관’ 등은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미래 유망분야인 바이오 관심․흥미 유발할
건강하고 아름다운 120세 도전 – 중장년층을 위한 바이오 건강체험관
중장년층을 주 대상으로 하는 ‘바이오 건강체험관’에서는 미래 치료기술 체험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이 가져올 건강한 삶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체험관에서는 혈액 한 방울로 10분 만에 암, 심장, 갑상선 질환 등을 파악하는 바이오센서 기술을 체험할 수 있으며, 생체신호진단기로 우울증과 치매 검사도 가능하다.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모바일로 스트레스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또한 엑스포 기간 동안 총 2,764명에게 개인별 맞춤형 비타민을 조제 및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관 내 관람객 휴식공간도 헬스 체어 및 안구마사지기기 등을 준비해 관람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오감만족 ‘힐링테라피센터’로 조성했다.

미래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 젊은 층을 위한 뷰티체험관
세계인이 열광하는 K뷰티를 즐기고 바이오, 융복합 화장품 등 미래의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뷰티체험관’은 젊은 층과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엑스포 홍보대사인 ‘씨스타’를 활용한 전시 및 체험 콘텐츠가 돋보인다. 실사와 같은 현실감을 제공하는 씨스타 홀로그램 영상콘서트가 행사 기간 내내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상을 통해 한류스타 씨스타의 생생한 라이브 공연과 함께 미래의 K뷰티도 엿볼 수 있다. 씨스타의 뷰티 레시피를 알아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 곳에서는 5분 만에 투톤 헤어와 브리지 등을 연출할 수 있는 염색 초크 체험과 쉽고 간편하게 붙일 수 있는 네일스티커가 준비돼 트렌디한 ‘K뷰티 여신’으로의 변신이 가능하다.

또한 최신기기를 이용한 피부진단 및 컨설팅, 먹는 화장품 시식, 스마트 뷰티 어플리케이터 체험 등을 통해 미래의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다.

놀면서 배우는 즐거운 바이오 체험학습 – 학생층을 위한 에듀체험관
‘에듀체험관’은 생명과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전하고 교과과정과 연계된 실험․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관을 들어서면 그래픽으로 구현된 상상의 숲속 동물들이 관람객을 맞으며 신기한 바이오세상으로의 출발을 알린다.

‘세포 속 신비한 생명여행’ 코너에는 체험영상과 모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포와 DNA를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다. ‘이상하고 신기한 수족관’에는 유전자 변형 기술로 형광색을 띄고 있는 제브라피시를 관찰할 수 있고, ‘바이오실험동물센터’에서는 바이오 실험에 사용되는 주요 동물을 직접 관찰 및 체험할 수 있도록 토끼, 개, 기니피그 등이 전시돼 초등학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립대학과 연계해 1일 2회씩 진행하는 ‘재미있는 바이오 실험실’은 DNA 추출과 해부학 실습 등 학교에서 접하지 못한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중고등학생 관람객의 체험학습 코스로 추천한다. 또한 지문을 활용한 바이오적성검사는 미래 바이오 관련 유망 직업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바이오 관련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엑스포 조직위는 엑스포의 주 타깃 층인 학생 관람객들을 위해 엑스포 관람 시 각 학생 별로 체험학습 인증서도 발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체 내부기관을 연상시키는 놀이기구 안에서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오감을 자극시킬 수 있는 플레이 파크 형태의 ‘인체탐험관’이 어린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 이차영 사무총장은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관을 전시․관람 형식에서 벗어나 실생활과 밀접하게 접목시켜 실속 있고 알찬 운영으로 관람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오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내(KTX오송역 인근)에서 열린다. 입장권 온라인 예매는 엑스포 홈페이지 및 스마틱스, 티몬, 옥션, G마켓 등에서 가능하며, 사전 예매 시 어린이 3천원, 청소년은 5천원, 성인은 8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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