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와 관련 “고양시에서 경기가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 주변에 게양된 북한 국기인 인공기는 고양시에서 설치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의도와 관계없이 45억 아시아인의 체육행사로서 오는19일부터 다음달4일까지 개최되는 제17회 아시안게임의 참가국 중 한 국가의 자격으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북한 인공기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서 국제행사 규정에 의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45개국 국기를 인천 및 9개 협력도시(수원시, 부천시, 고양시, 안산시, 안양시, 하남시, 화성시, 서울 양천구, 충북 충주시) 경기장 주변에 지난5일부터 게양했다.
최성시장은 “일부 언론사의 인공기 게양 보도는 단순한 사실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작성한 허위 보도이며, 터무니없이 사실을 왜곡 보도하고 있어 시민들의 알 권리 보호 차원에서 정정 보도를 요청 중”이라며 “정정보도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다양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