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 방문객 소비규모가 4500억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신한카드는 자사 빅데이터 센터가 지난해 킨텍스를 방문한 520만명의 소비규모 및 패턴을 분석한 결과 4525억원으로 추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추정한 2900억원 수준의 소비효과보다 57% 증가한 수치다.
이번 빅데이터 컨설팅에 대해 신한카다는 자사가 보유한 실제 카드소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량적·객관적 연구방법론을 통해 도출된 것이라고 설명했
신한카드는 이번 빅데이터 컨설팅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방자치 단체와의 빅데이터 업무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이용성향 분석에 대한 관련 문의가 늘어나 전담직원을 배치해 상담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동으로 분석한 컨설팅 결과는 전시정책 및 향후 방문객 확대 마케팅 전략 수립에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며 “킨텍스 설립취지에 걸맞게 지역상권에 기여하는 다양한 운영방안을 빅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