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대출 의원(새누리당)은 서울대 자료 분석 결과 2014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생 2713명 중 일반고 학생이 1286명으로 47.4%에 불과하다고 9일 밝혔다.
연도별 일반고 학생 비율은 2010년 60.1%, 2011년 57.7%, 2012년 58.5%, 2013년 54.6%로 매년 줄었다.
서울지역은 합격생 981명 중 일반고 학생이 35.9%인 352명에 그쳤다.
서울에 있는 외고 6곳에서만 148명의 합격생(1개 학교 평균 24.7명)을 배출했다.
서울지역 일반고 183곳에서 모두 352명의 합격생(1개 학교 평균 1.9명)이 나온 데 비해 학교 1곳당 평균 13배 많았다.
박 의원은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에게 서울대 입학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