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조치는 오바마 대통령의 인기 하락 등으로 올해 중간선거에서 하원과 상원까지 민주당이 고전할 것이란 민주당의 연기 요청을 수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백악관 관계자는 6일 미국 언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 시스템 개혁과 관련한 행정명령을 11월 4일 치러지는 중간선거 이후에 발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이민개혁 관련 행정명령에는 1100만명에 달하는 미국 내 불법 체류자 추방을 유예하는 방안과 이들 가운데 자격을 갖춘 일부에게 합법적인 체류신분, 즉 영주권을 주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