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접수는 15일부터 25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2015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며, 모집직무는 경영지원, 마케팅, 영업, R&D, 글로벌 등 계열사별로 다양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초에 발표되며 이후 테스트 전형, 실무진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12월 중 그룹 하반기 대졸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CJ그룹은 이번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총 9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이번 201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서 테스트와 면접 전형 내 인문학적 소양 평가를 반영하여 전형 과정을 새롭게 정비했다. 단순히 인문학적 지식을 측정하는 것이 아닌, 현대의 사회적 이슈와 연계해 해결점을 찾고 풀이하는 과정을 담아, 지원자의 창의적인 사고력과 판단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는 CJ그룹은 상반기에 이어 글로벌 직무에 대한 지원 분야를 별도로 마련해 채용을 진행한다.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전략 언어 전공자, 해외 대학교 졸업자, 혹은 영어 및 중국어 성적 우수자(OPIC AL 7급, 토익 스피킹 8급, BCT 4급 이상) 중 1개 이상 자격에 부합될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CJ그룹은 채용에 앞두고 문화트렌드와 접목한 ‘밀착형 멘토링’을 통해 지원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열린 채용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 말에는 CJ푸드빌, CJ 프레시웨이, CJ CGV, CJ 헬로비전, CJ올리브영, CJ시스템즈의 6개 계열사 대표들이 'CEO와 함께하는 컬처런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지원자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CJ그룹의 비전과 각자의 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0일에는 예비 지원자 100명을 초청하는 CJ제일제당센터 사옥 투어 및 멘토링 프로그램 ‘내:일을 말하다, CJ 봐야지(Voyage)’를 개최한다. 이른바 ‘오픈하우스’ 형식으로, 예비 지원자들이 실제로 근무하게 될 사옥을 돌아보고 R&D센터 등에서 직접 체험도 하며 그룹 내 주요 사업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 임직원들이 예비 지원자들과 팀을 이뤄 동행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헬스케어 등 CJ그룹의 식품사업군 계열사에 지원하고자 하는 구직자들에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밤 12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신청하면, 제출한 아이디어 과제를 검토해 총 10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100명의 지원자들에게는 해당 계열사에 1년 이내 지원시 서류 전형 가산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