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튜디오 지브리 대표작 캐릭터와 상상 속의 공간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웃집 토토로>의 소녀 사츠키가 토토로와 함께 고양이 버스를 기다린 장면, <붉은 돼지>에서 인간이 되길 포기한 로맨틱한 돼지의 비행을 도왔던 비행기 ‘사보이아 S-21’ 등을 입체로 구현해낸 작품들이 나와있다.
2013년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이 분다>와 다카하다 이사오의 <가구야 공주 이야기>가 동시 개봉하던 무렵 도쿄에서 열린 전시 ‘지브리가 가득히’를 그대로 가져온 행사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호시노 코지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애니메이션 세계를 재현한 것이어서 비록 비현실의 세계이지만 ‘토토로는 정말로 있는 것이 아닐까?’ ‘치히로가 일하던 공중 목욕탕이 어딘가 있을지도 몰라’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며 “ 바로 이것이 미야자키 감독 작품의 테마이고, 입체 조형전에 담긴 마음이다.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지브리의 세계를 새롭게 발견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시는 ▲ 각각의 작품을 재현 해 낸 조형물과 ▲ 명 장면 아트박스를 전시하고, ▲ 트릭아트, 포토 존 등의 다양한 오감 체험 형 프로그램들을 통해 다채로운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추석 당일인 8일은 휴관한다. 입장료 1만2000원~1만5000원. 1688-6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