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삼정더파크 동물원은 동아프리카의 이디오피아, 케냐의 초원지대에서 주로 서식하는 종인 그랜트얼룩말(Grant's Zebra) 한 쌍을 지난 4일부터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얼룩말에는 이번에 도입된 그랜트얼룩말 외에도 크기가 가장 큰 ‘그레비얼룩말(Equus grevyi)'과 바위가 많은 곳을 잘 걸어 다니는 ‘산얼룩말(E. zebra)’ 등 3종이 있으며, 이번에 도입된 얼룩말은 부산에서는 삼정더파크에서만 볼 수 있는 종으로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정더파크에서 얼룩말을 보려면 워킹사파리 게이트1을 지나면 바로 보이는 기린사옆을 방문하면 된다.
삼정더파크 안동수 동물관리본부장은 "이번에 성공적으로 도입을 마쳐서 보람이 크다. 얼룩말은 야생성이 매우 강한 동물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므로 현재 사료의 질을 높이고 쾌적함과 안정감을 주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에는 같은 아프리카 종인 기린, 타조 등과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