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상황에 고은비 사칭 글 등장 "잡아서 패야 한다"

2014-09-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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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상황에 고은비 사칭 글 등장[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교통사고를 당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고은비가 사망하고 멤버 권리세가 수술 중단 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고은비를 사칭하는 글이 등장해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떤 XXX이 은비 사칭하고 다니느냐"(int*******), "권리세 수술 중단에 마음이 복잡한데, 은비 사칭한 사람들 깡그리 잡아서 패야 한다"(yun********), "권리세 수술 중단, 너무한다. 고은비 사칭한 사람 제정신인가?"(rla*********), "권리세 수술 중단이랑 고은비 사망이 장난인가? 진짜 사람들 너무 심하네"(ccc*******)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한 SNS에는 '은비'라는 이름의 계정으로 "여러분 저 살아있어요" "이거 다 거짓말이에요" 등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직접 찍은 셀카 사진과 빈소 사진이 첨부돼 있다.

앞서 3일 오전 1시 20분께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가던 승합차는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으로 향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사망했다.

권리세는 머리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세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은 상태여서 현재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에서 맥박 체크 등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5일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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