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귀성객 추석연휴 고속도로 정체 피하려면…

2014-09-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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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5일 오후 1시 이전·오후 8시 이후… 6일 오후 4시 이후 출발하면 여유

아주경제 장성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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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서울지역 귀성객 추석연휴 고속도로 정체 피하려면…

귀성길 5일 오후 1시 이전·오후 8시 이후… 6일 오후 4시 이후 출발하면 여유

서울시가 올해 추석 연휴와 유사했던 2011년 추석 연휴 도시고속도로 평균 속도 추이를 비교한 결과 이번 추석에는 서울지역 귀성객이 상대적으로 분산돼 비교적 여유로운 귀성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귀성객의 약 33%가 7일 오전에 출발할 것으로 응답해 5일 오후 1시 이전이나 오후 8시 이후, 6일 오후 4시 이후 출발하면 도시고속도로의 정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는 추석 이후 주말이 끼어 귀경객이 분산됐던 반면 올해는 추석 당일 오후에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보여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다소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은 온종일 혼잡이 계속돼 이들 도로를 이용하려면 오전 8시 전에 이동하고 동일로나 안양천길 같은 우회로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실시간 도로 상황이나 대중교통 정보는 다산콜센터(☎ 120),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출산율, 전국 꼴찌… 여성 1명이 아이 1명 안돼

서울지역 출산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3년 출생통계'를 보면 지난해 서울시 합계출산율(여자 한 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0.968명으로 전국 평균인 1.187명을 밑돌았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데다 유일한 '0명대' 출산율이다.
부산(1.049명)이 서울 다음으로 출산율이 낮았고, 대구(1.127명), 광주(1.170명), 인천(1.195명) 등도 저조한 출산율을 보였다.
반면, 가장 출산율이 높았던 곳은 전남(1.518명)이었다. 충남(1.442명), 세종(1.435명), 제주(1.427명), 울산(1.391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70%선 근접 '고공행진'

전세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70% 턱밑까지 다가섰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평균 69.1%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69.5%(2001년 10월)에 0.4%포인트 근접한 수치이자 70%를 0.9%포인트 남긴 수치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매매가와 전세가격의 격차가 줄었다는 의미다.
최근의 전세가율 상승은 전셋값이 오르는 속도가 매매가 상승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올해 소비자물가, 정부 전망치 1.8% 못 미칠 듯

1%대 저물가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물가 전망을 하향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오를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내부 결론을 도출했다.
이는 하반기로 진행될수록 경기가 회복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폐기하는 것이다.
기재부는 지난 1일 8월 소비자물가가 발표 직후 제시한 보도참고자료에서 "향후 물가는 기상 악화로 인한 농산물 가격 급등 등 특이 요인이 없는 한 안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공식 전망했다.


추석 연휴 해외여행에서 감염병 주의

질병관리본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현지 감염병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해외에서 뎅기열·말라리아·세균성이질 등에 걸려 입국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중국·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동남아지역 여행객을 통한 감염병 유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출국 2~4주전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고, 현지에서도 안전한 물(생수)과 익힌 음식만 먹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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