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복합화력은 가스터빈 입구온도를 1600℃까지 유지할 수 있는 최신기술의 가스터빈을 채택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열효율(61.9%)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특히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10ppm 이하로 획기적으로 낮춰 최고 수준의 고효율·친환경 발전소로 인정받았다.
또 자체 기술인력만으로 기본설계 및 주요 기자재를 구매를 위한 기술규격을 확정해 엔지니어링 능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게 동서발전의 설명이다.
가스터빈 단독 운전과 종합준공까지 각 14개월, 26개월의 공사기간을 준수함과 동시에 선제적 안전관리 활동으로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무재해 건설사업장을 실현했다는 것도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동서발전은 관계자는 "지난 7월 스팀터빈을 추가로 준공해 원자력 발전소 1기급에 해당하는 947.5MW의 용량을 갖춰 올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