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채널A '박정훈의 뉴스 TOP10'에서는 이병헌 협박 사건의 녹취본 대화 내용 일부를 소개했다.
해당 방송은 이병헌이 피의자인 여성 두 명과 가진 술자리에서 "남자를 볼 때 얼굴을 보느냐, 성적인 매력을 보느냐", "남성의 어디를 보면 흥분이 되느냐", "첫 경험은 언제냐" 등의 질문을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경찰은 이병헌 음담패설 동영상에 대해 "가벼운 수준의 음담패설이다"라고 말한 바 있으며 해당 영상에서 성적 접촉이나 지나친 성희롱은 없었다고 전했다.
해당 소속사에 따르면 9월 1일 새벽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2명은 검거됐다.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피의자 여성 중 한 명은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다희와 B(25·여) 씨는 이병헌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병헌 협박 사건 공식입장과 음담패설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협박 사건 뉴스 봤는데 멀쩡한 이민정 놔두고 이민정에 비하기도 힘든 애들이랑 놀았지…에휴"(@mulko****), "남편 때문에 구설에 오른 이민정, 이영애. 안타깝게도 잘나가는 여배우가 가정을 꾸리고 사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나 싶다"(@jeryz****), "이병헌 공식입장과 협박 사건, 사실 이병헌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이민정인 것 같다. 결혼한 지 얼마나 됐다고"(@_na****), "이병헌 공식입장, 협박한 여자들도 문제지만 원인을 제공한 이병헌도 더티하네"(@dlwls****), "이병헌 공식입장, 같이 잔 것도 아니고 사생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음담패설로 50억? 세상물정 모르나?"(@lel****), "이병헌 공식입장, 법을 잘 아는 것이겠지. 잡음이 많은 것은 사실이고, 50억? 가치가 있는 내용인가?"(@dsK***)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