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2014 한국 커피역사 탐험대 모집

2014-08-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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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이 2014 한국 커피역사 탐험대를 모집한다.

오는 31일까지 대원들을 선발해 9월16일 우리나라 최초의 다방 카카듀를 찾아 나선다. 카카듀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 표석을 세울 예정이다.

커피를 사랑하는 20대 이상의 남녀는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역사학과 재학생·졸업생은 우대한다. 탐험 경비는 전액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에서 지원하며 탐험 성과에 따라 박물관 입사와 2015 세계 커피역사 탐험대원의 기회가 주어진다.

탐험대는 한국 커피역사의 기원과 전파경로를 따라 조선 제 1의 관문이었던 개항지 제물포를 시작으로 조선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 터, 개항기 영국 선교사들에 의해 지어진 강화 성공회 성당, 덕수궁 내 정관헌, 러시아 공사관, 다방 ‘카카듀’가 위치했다고 알려지고 있는 인사동 등 한국 커피역사에 있어 중요한 유적지를 살펴본다. 

‘카카듀’의 정확한 위치를 찾는 이번 탐험은 한국 커피문화사를 바로잡는 한편, 한국인으로서 처음 다방을 열고 나운규 감독을 발탁하는 등 영화계에도 큰 족적을 남긴 영화감독 이경손의 생애에 대해 재조명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탐험대장 박종만 관장은 "한국 커피역사 탐험대는 잊혀져 가는 우리 커피역사에 대한 정립과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 커피역사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홈페이지 www.wndcof.org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2014 한국 커피역사 탐험대에 지원한 동기와 탐험결과를 표현할 방법 및 계획을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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