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 대규모 바다목장과 어촌체험장이 29일 문을 열고 체험객 맞이에 본격 나선다.
도에 따르면, 국가시범바다목장과 어촌 육상체험관 개소식이 이날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서 열린다.
사업비는 337억 원으로 전액 국비다.
바다목장의 주요 사업은 생태 기반 목장과 갯벌 체험어장 조성 등으로, 인공어초 3034개 투하, 조피볼락 등 종묘 6종 808만 마리 방류 등을 진행했다.
육지에는 671㎡의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건립했는데, 1층은 어촌체험장, 2층은 바다목장 전시관, 3층은 전망대 등이 들어서 있다.
바다와 육상 시설은 29일 개소식과 함께 일반에 무료로 개방한다.
조한중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에 개장하게 될 서해 갯벌형 바다목장과 어촌체험장은 수산자원과 해양 경관을 연계,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안에 소규모 바다목장과 바다 숲 등을 조성, 수산 자원 관리는 물론 기후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