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글로벌지원센터(KOMEC)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KICOX)가 공동으로 2012년부터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각국 정부의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산업 육성 정책으로 대규모 투자가 일어나고 있는 동남아 신흥 조선국을 중심으로 수출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으로 추진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최근 조선해양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인도네시아 PT.Pal, 베트남 Bach Dang Shipyard 및 중국 DSIC, 말레이시아 Shinyang Shipyard 등 각국 주요 바이어 18개사와 엔케이, 파나시아 등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체 84개사가 참여한다.
1대1 수출상담회와 더불어 ‘해외 신흥국 조선해양산업 동향 및 바이어 구매 정책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호주, 중국 및 인도네시아 바이어가 직접 현지 시장 현황과 조선해양기자재 구매 방안에 대해 강연해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조선산업은 2012년 최저 수준까지 경기가 하락한 이후, 친환경 선박이 이슈가 된 2013년부터 전 선종에 걸쳐 선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형급 선박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에 소재한 조선해양기업 바이어들의 참석으로 국내기자재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