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연맹 이사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4차 이사회를 열어 안건으로 올라온 이랜드 프로축구단의 창단을 승인했다.
지난 4월 프로연맹에 창단의향서를 제출한 이랜드는 서울특별시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연고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이끌었던 마틴 레니(39)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등 팀 구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랜드 축구단은 신인 선수를 자유 선발로 최대 5명(기존 구단 3명)까지 뽑을 수 있고, 내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15명을 우선 지명할 수 있다.
또 각 구단이 지정한 보호선수(팀별 20명+외국인 선수+유스 출신) 이외에 타 구단(군팀 제외)에서 1명의 선수를 무상임대(임대 기간 최대 2년)로 받거나 이적료 감면을 통해 영입할 수 있는 특혜도 얻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랜드 축구단 승인, 잘됐네", "이랜드 축구단 승인, 드디어 된 건가?", "이랜드 축구단 승인, K리그 치열해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