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인천경실련과 아라뱃길 활성화 협약 체결

2014-08-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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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21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서해도서 발전 및 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water 제공]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서해도서 발전 및 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해도서와 아라뱃길을 연계해 서해도서 지역주민의 생계·생존·생활의 삼중고를 해결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더불어 아라뱃길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위해 인천경실련과 K-water는 △서해5도서 수산물을 아라뱃길을 이용해 서울·수도권으로 운송통한 판로확보 △서해도서-아라뱃길 수산물 특화 지역으로 활성화 △서해도서 어민들의 수익 증진을 위한 지원 사업 △기타 서해도서와 아라뱃길을 이용한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기로 했다.

인천경실련과 K-water는 협력사항의 구체적인 추진을 위해 정책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며, 정책추진단에는 인천경실련과 K-water, 서해도서 어민 등이 참여한다.

김종화 인천경실련 공동대표는 "서해도서에는 신선한 수산물이 많음에도 판로가 마땅치 않았는데 아라뱃길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어선이 오가면서 판로가 확장되면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인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서해도서 어민들과 수도권의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해도서 어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남북 교전 가능성이 매우 큰 서해도서의 평화정착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ater는 오는 30일 서해도서 어선이 아라뱃길로 들어오는 입항식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해도서 주민을 위한 정책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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