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대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작품으로 탄생

2014-08-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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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대학생들, 자발적으로 모여 인천AG 성공개최를 위한 전시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서는 인천AG을 맞아 인천소재 대학생들이 준비한 특별한 전시회 ‘아시아페스티벌’이 열린다.

인천AG 홍보를 위해 나선 이들은 인천지역 대학생들이 모인 연합동아리 ‘일루미네이션’으로 대부분 건축·디자인·미술계열을 전공하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인천AG의 홍보를 위해 여름방학을 반납하고 약 60일간에 걸쳐 이번 전시회를 직접 기획·준비·제작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인천으로부터 통합되는 동북아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는 대형 도시모형 1개와 조형작품 1개가 전시되며, 도시모형의 크기는 가로 8m, 세로 5m에 이른다.

전시작품은 AG주경기장 형태의 대륙판에 45개 참가국의 랜드마크를 설치해 참여국이 다함께 아시아의 축제를 펼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두 개로 나뉜 대륙판 사이로 이동하며 체험이 가능하다.

환경친화적인 대회를 지향하는 아시안게임의 컨셉에 맞추어 목재 재료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라 하겠다.

작은 나무 조각들이 모여 만들어낸 작품은 학생들의 ‘끈기와 열정’ 그리고 ‘아시아가 하나되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쌓음’을 의미하고 있다.

전시 총기획을 맡은 이다솔 학생(인천 가톨릭대 환경디자인과 3학년 재학중)은 “인천AG에 보탬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모여 이번 홍보작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인천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인천을 중심으로 아시아가 통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 제작중”이라고 말했다.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진과 대학생 100여명의 6개월간의 노력과 간절한 마음이 담긴 작품의 제작과정은 블로그(http://blog.naver.com/ap3ddap) 및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asiafestival)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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