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유공 정부포상 203명 최종 확정

2016-07-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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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포장 등 국무회의 심의 통과 내달 8일부터 수령·전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난 2014년 9월 19일부터 16일간 인천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대상자가 최종 확정됐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청산단(청산인·권경상)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공자 정부포상을 위한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재가 과정이 마무리 됐다고 28일 밝혔다.

포상 규모는 당초 협의된 218명에서 과거 범죄사실 등 결격사유가 확인된 대상자를 제외한 203명으로 확정됐다.

세부 포상 내역으로는 훈장 20명, 포장 19명, 대통령표창 69명, 국무총리표창 95명으로 이번에 확정된 정부포상 대상자에 대해서는 내달 8일부터 포상 수령 및 전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천AG 정부포상은 지난해부터 엄격해진 정부포상 대상자 선발 규정에 따라 포상대상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치는 등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결정했다.

특히 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가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종목조정관과 유관기관, 경기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5개 분야에서 선발됐다.

주요 수상자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김영수(75) 조직위원장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이, 인천의 역사와 한류를 주제로 개·폐회식에서 아시아의 화합을 화려하게 연출한 임권택(80) 총감독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이 수여된다.

또 조직위원회 NOC서비스 및 국제경기 협력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순직한 인천광역시 지방행정사무관 고(故) 조덕제(54) 팀장에게 녹조근정훈장이 수여된다.

재미동포로 대회기간 NOC통역 대표리더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고 폐회식 후에도 네팔 선수 형제자매 상봉을 도운 자원봉사자 신성식(60)씨에게도 체육포장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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