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사용연장 뜨거운 감자

2014-08-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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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개시도 및 환경부 관계자 올해내 마무리 짓기로 합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수도권매립지 사용연장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시 서구,환경부,서울시 ,경기도,국민권익위원회등 수도권매립지 연장과 관련된 단체들이 잇따라 회의를 갖고 합의점 모색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지난 20일 환경부,서울시,경기도와 회의를 열고 올해내로 수도권매립지 현안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조명우 인천시행정부시장,정연만 환경부차관,서울시 행정1부시장,박수영 경기도행정1부지사등이 참석해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했다.
하지만 이날회의에선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각 지자체간 갈등을 올해내로 봉합하자는 원론적인 합의만 도출하고 정작 가장 큰 관심사인 사용연장에 대한 논의는 전혀 하지 못한채 향후 자주 회의를 갖고 현안문제들을 심도있게 논의해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매립지주변지역 환경개선방안과 수도권생활폐기물 직매립(直埋立) 제로화 실행방안 모색을 우선 논의 과제로 정한 것이 소득이면 소득이었다.
지난 8일에는 인천시 서구청에서 이들단체를 포함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국민권익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해 권익위가 합의점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 연장문제에 대해 개입을 주장하고 나섰으나 관련단체들이 개입보다는 조언차원의 중재역할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인천시가 2016년 매립지 사용종료에 대한 인천시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향후 계속되어 질 이들 관련단체 회의에서 도출될 합의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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