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장우혁 교수팀, 美 망막학회 '레트버클러상' 수상

2014-08-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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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남대병원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영남대병원(원장 정태은)은 안과 장우혁(44) 교수팀(전공의 박동근, 교수 사공민)이 지난 9~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32차 미국 망막학회(ASRS)에 참가, 14개국 61명이 참가한 필름 페스티벌에서 우수 수술 영상으로 선정돼 '레트버클러(Rhett Buckler)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장 교수의 수상은 '망막하 조직플라스미노겐 활성인자 주입을 통한 황반하출혈 이동술' 논문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장 교수는 "황반하출혈은 황반변성 환자에게서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이라며 "작은 크기의 출혈은 최근 안구 내 주사제의 발달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지만 큰 출혈의 경우는 안구 주사제로만은 치료가 어렵고 이 경우, 수술을 통해 적극적 치료로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교수팀은 이번 수상으로 국내 최대의 안과 학술모임인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연속 3회(제108, 109, 110회)에 걸쳐 수술 비디오 부분 우수 학술상에 이어 단일 망막학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에서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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