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오는 9월부터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광복로를 금연거리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광복로 금연거리는 ‘부산광역시 중구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5일 금연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해당구간은 광복로 입구에서 창선상가 입구까지 700m와 부산근대역사관에서 시티스폿까지 300m 구간이다.(사진)
중구는 올 연말까지 홍보 계도를 통해 담배연기 없는 거리 정착 후 내년부터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될 경우 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광복로는 유동인구가 많고 관광과 쇼핑으로 내·외국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라며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구역을 지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