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손흥민이 레버쿠젠과 코펜하겐 경기에서 결승골이자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각) 덴마크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코펜하겐(덴마크)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하칸 찰하노글루의 패스를 받아 코펜하겐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으나 2개의 도움만 기록했을 뿐 골과는 인연이 없었으나 2014/15시즌 첫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것이다.
한편,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은 한국선수는 설기현, 박지성에 이어 손흥민이 추가됐다. 또한 2010/11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박지성에 이후 약 3년 4개월 만의 골이다.
레버쿠젠 코펜하겐 전,손흥민 골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골,브라질 월드컵 이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이네요","손흥민 골,역시 포스트 박지성입니다 ","레버쿠젠 코펜하겐 전 손흥민 골,어제 세월호 특별법 합의가 또 불발됐는데 그나마 스포츠에서 위안을 찾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