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채무 5000조원 넘나? ... 공개 수치의 2배 달해

2014-08-19 18:27
  • 글자크기 설정

[사진=중궈신원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인중칭(尹中卿) 상무위원은 중국 주간지 ‘중국경제주간(中国経済週刊)’ 최신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중국 지방정부의 채무 규모가 30조 위안(약 5000조원)을 웃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중국의 심계서(감사원)이 발표한 2013년 6월말 시점의 지방정부 채무규모는 17조9000억 위안이었으나 공개된 수치보다 2배 많은 수치다.
인충칭 상무위원은 “대부분의 지방정부는 숨겨진 채무를 떠안고 있으며 모든 채무가 검사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실제 채무규모는 현시점에서 30조 위안을 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인충칭 위원이 공개한 수치는 2013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의 규모에 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