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윈도 업데이트 오류가 있다는 지적에 뒤늦게 제거를 권장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MS 커뮤니티 질의응답 게시판에는 MS가 내놓은 업데이트를 PC에 설치했더니 심각한 '블루스크린(윈도 컴퓨터 시스템이 다운되면서 파란 화면이 나타나는 증상)'이 발생했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 같은 문제에 MS는 해당 업데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제거하고, 관련 게시물을 수정 변경했다. MS 관련 지원 문서 번호는 'MS14-045'다.
지금까지 문제를 일으키는 업데이트는 △ KB2982791 (MS14-045, 커널 모드 드라이버용 보안 업데이트) △ KB2970228 (루블화 화폐 표시 새 기호) △ KB2975719 (윈도 RT 8.1, 윈도 8.1, 윈도 서버 2012 R2용 2014년 8월 롤업) △ KB2975331 (윈도 RT, 윈도 8, 윈도 서버 2012용 2014년 8월 롤업) 등 4개다.
이 중 하나 이상을 받았거나 아직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는 삭제해야 하며, 이미 설치한 사용자는 제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