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 신경기변전소 불가론 거듭 천명

2014-08-12 12:48
  • 글자크기 설정

김선교 군수(사진 가운데)이 11일 한전 경인건설처를 방문, 관계자들에게 신경기변전소 불가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김선교 경기 양평군수가 강하면 전수리 '신경기변전소 불가론'을 거듭 천명했다.

김 군수는 지난 11일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를 방문, 신경기변전소 후보지 건설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강하면 전수리는 다른 후보지와 달리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과 특별대책지역 1권역, 수변구역 인근에 위치하고, 팔당댐으로 인한 수몰피해를 받아왔던 지역"이라며 "신경기변전소 후보지를 반대하며 어떤 보상과 협의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강규 경인건설처장은 "지난달 8일 제6차 입지선전위원회를 통해 직경 25㎞ 이내에서 신경기변전소 예비후보지 5곳을 선정했다"며 "주민들의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신중하게 변전소 입지를 재조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전은 신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기 위해 2019년 말까지 765kV 옥외 GIS변전소와 765kV 철탑 170기 등 신경기변전소를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달 경기동부지역 5곳을 후보지로 발표했다.

후보지는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이천시 마장면 관리, 광주시 곤지암읍 삼합리, 여주시 금사면 전북리와 산북면 후리 등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