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자매마을 주민들과 함께 감사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7일 말복을 맞아 포항제철소 후판부 자매마을인 용흥동과 행정섭외그룹 자매마을인 두호동 주민들이 제철소 현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의 자매마을인 두호동 주민들도 7일 제철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월규 두호동장을 비롯한 두호동 개발자문위원회 회원 및 주민 26명은 행정섭외그룹이 있는 포스코 본사 사무실을 방문해 준비한 다과를 전달했으며, 자매마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활동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지난 8일에는 포항제철소 냉연부의 자매마을인 장량동 주민들이 냉연부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항제철소를 방문한 최영주 장량동장, 김성조 시의원, 김상민 시의원 등을 비롯한 장량동 자생단체장 협의회원 15명은 무더위에도 최선을 다해 일하는 현장직원들을 위해 과일, 떡 등 먹거리를 마련해 장량동민의 정성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냉연부를 방문한 박춘선 포항여성협의회장은 “그동안 냉연부 직원들이 여러 봉사활동을 통해 장량동에 베풀어준 은혜에 보답하고자 오늘 제철소를 찾았다”며, “더운 날씨에 건강하게 근무하길 바라고, 포항의 경제를 살리는 포스코의 중추적인 역할을 잘 수행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봉사활동,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자매마을 지원활동을 부서별로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자매마을과 상생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