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외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환자 잇따라‘음성’판정..국제사회“휴∼”

2014-08-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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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BBC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4개국(기니, 시에라리온, 나이베리아, 나이지리아)외지역에서 보고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들이 잇따라 음성으로 확인돼 국제사회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10일(현지시간) AFP와 신화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홍콩 보건당국은 “나이지리아에서 온 32세 남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남성은 지난 7일 홍콩에 도착해 충킹맨션(重慶大厦)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는 동안 구토와 설사를 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루마니아 보건 당국 역시 “에볼라 바이러스 증세를 보여 병원에 이송된 51세 남성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나이지리아에서 오랫 동안 근무했고 지난달 25일 귀국했다. 귀국할 때는 건강했지만 이후 고열과 구토, 설사 증세를 나타냈다.

세네갈 보건 당국도 “에볼라 바이러스 증세를 보여 병원에 격리된 27세 남성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우간다와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케냐 등에서 보고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이 안 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서아프리카 외 지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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